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27일 오후 1시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문학 속에 나타난 독도와 안용복'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 교수) 주관으로 5명의 발제자가▲안용복의 영토의식에 대한 남구만의 수용 태도의 역사적 의미(윤재환, 단국대) ▲문학속에 나타난 상상의 공간 독도(김권동, 대구한의대) ▲역사인물의 스토리텔링 방안-안용복을 중심으로(강민희, 대구한의대) ▲안용복의 서사적 재현과 안용복 서사의 이데올로기-안용복 등장 남북한 소설을 중심으로(남상권, 계명문화대)를 발표했다. 강민희 대구한의대 교수는 "더 많은 사람이 안용복을 이야기하고, 시대와 상황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어 스토리텔링 등의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킬 때 비로소 우리 국민들은 기록 속의 안용복을 기억으로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안용복을 '기록' 속에 가두지 말고 온 국민의 '기억' 속에 공유할 수 있도록 담론과 문화콘텐츠가 풍성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