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스퀘어가 2일부터 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9개국 103개 화랑들이 참가해 700여명의 작품 5000여 점이 전시·판매되는 '대구아트페어'와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을 형성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아트페어'는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싱가폴 ,중국, 대만 등에서 103개 화랑이 참여한다.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 6곳, 싱가폴 2곳, 독일·프랑스·미국·캐나다·중국·대만 각 1곳이다. 주요 작가로는 곽훈, 남춘모, 백남준, 이강소, 이배, 이재효, 이왈종, 최병소 등을 비롯해 나라 요시토모, 데미안 허스트, 안도 다다오, 제프쿤스, 쿠사마 야오이, 피터 앙거만 등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화랑들의 부스전시 이외에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앤디워홀, 이우환 등 유명작가 20여 명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감성의 편린 : 드로잉 특별전'과 일본 온라인 아트 미디어 '태그보트'와의 교류전인 '레드닷 5 : 크로스-미디어 콜라보레이션'특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투어'를 하루 2회씩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브라질, 일본, 프랑스 등 6개국 33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뉴 비주얼 컬쳐(New Visual Cul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상에 대한 작가 개개인의 삶과 경험이 투영된 관찰과 사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세상을 이루는 본질에 대한 정의를 모색하거나 문화, 역사 및 기억이 축적된 물질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특히 회화·드로잉·조각·설치·사진·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돼 현대미술의 최신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아트스퀘어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5시에 엑스코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국제미술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고 청년작가들이 예술적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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