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3일 오후 7시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12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달성군의 혁신적인 문화예술 발전의 역사와 한 길을 걸어 온 달성군립합창단은 문화행사 참가와 초청 출연 등 각종 대내외 활동을 통해 달성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혁혁한 활동을 이어왔다. '달성, 꽃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꽃노래를 담은 스테이지를 편성해 달성군의 슬로건을 합창으로 표현하고 군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한 풍류 아티스트 임동창의 '달성 아리랑', 트로트가수 신유의 '사문진 나루터'를 여성합창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 만추의 계절에 빠져드는 가곡 스테이지, 화려하게 편곡된 가요·팝송을 퍼커션 등 세션의 반주와 열성을 다해 준비한 단원들의 안무와 함께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 연주회 특별출연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대구의 상남자 '열인 앙상블'이 가을 색채를 담아내는 남성 성악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고 수려한 외모와 깊은 소리를 겸비한 소리꾼 김수경씨가 '흥보가' 중 흥보의 대목을 들려준다. 미국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우수한 전문성으로 대구·경북 음악계의 신예 지휘자로 성장한 윤동찬 지휘자를 중심으로 실력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달성군립합창단은 다양한 레퍼토리 확보와 연주능력을 강화해 상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