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산초등학교(교장 강태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길뫼 가을빛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학급학예발표회'와 수업을 하면서 틈틈이 모아둔 작품을 전시하는 작품전시회, 이야기가 있는 가을밤의 작은 음악회'로 축제를 마무리 했다. 먼저, 학예발표회는 지난해와 달리 학급학예회로 실시해 더 많은 학부모의 참여와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넘치는 꿈·끼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급학예발표회는 학급별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 팀까지 출연해 의미 있는 학예회가 됐다. 길뫼 뜨락의 풍경 작품전시회는 1~6학년 학생 및 학부모,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등 총 9개 부스 450여 작품을 1층 중앙현관 및 복도에 전시를 하였고, 전시된 시화, 회화, 만들기 작품 등은 국화꽃 향기와 어우러져 깊어져 가는 가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야기가 있는 가을밤의 작은 음악회' 는 1부 '우리들의 작은 속삭임', 2부 '설렘과 울림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밴드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