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면(면장 정재열)은 지난 7일 ~13일에 걸쳐 대천 삼거리에서 오진리 방면 댐주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잡목을 깔끔하게 제거했다. 운문호 드라이브를 한층 더 깨끗하게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국도를 따라 울긋불긋 물든 벚나무 단풍을 만끽하다 보면 200여명 비구니 학승들이 공부하고 있는 고찰 운문사에 도달하게 되는데, 청도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운문사 인근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차가워지는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 위로 절정에 다다른 단풍에 낭만으로 가득한 운문면에서 늦가을 여유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