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19일 오후 3시 시민들이 문학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기금 문화나눔에서 주최하는 문학 순회 '작가와의 만남' 사업의 하나로 '생활의 발견, 일상과 이상사이' 시인 문태준과의 만남을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대구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열게 됐다.시인들이 뽑은 최고의 서정시인 문태준은 지난 2008년 시인세계 인터뷰를 통해 "시가 거창한 것이 아니고 하나의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인데, 그것을 끌고 가는 방식이나 그것에 입히는 옷은 이해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것이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인 문태준은 1970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1994년 문예중앙에 등단해 동서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대상, 서정시학 작품상 수상과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맨발','가재미'및 산문집 '느림보 마음'등을 펴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시인 문태준은 “여타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시 또한 어렵다고 하는 이가 많다. 시가 감상적이고 추상적이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소박한 서정이 주는 ‘치유의 힘’은 생활 곳곳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시와 정서 그리고 일상생활이라는 관계 속에 많은 시인들이 탄생하고 함께한 문학의 도시 대구에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학관(053-430-1232~4) 또는 홈페이지(www.modl.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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