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과 경북도가 지난 2월 발간한 소나무인문사전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일 세종도서 교양부문의 선정도서 450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종도서는 총류 18종, 철학·심리학·윤리학 54종, 종교 20종, 사회과학 106종, 순수과학 26종 기술과학 30종 예술 32종 언어 13종 등이다. 세종도서 교양부문은 학회와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와 독서 칼럼니스트 등 88명이 현장심사와 수요자 추천도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데, 총류에 소나무인문사전이 선정된 것이다. '울진금강송' 등 총 1천447개의 표제어와 500여 장의 사진과 도판이 실린 이 사전은 10명의 전문 집필진이 집필한 것으로 출간 당시부터 여러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책이다.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 신청 도서는 5천836종으로 12대 1의 경쟁을 뚫고 소나무인문사전이 선정된 것은 이 책의 우수성이 증명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박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