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과학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천체투영관 영화제'를 개최한다. 개관 3주년을 맞이하는 국립대구과학관이 국내·외에서 제작된 최신 돔 영화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 10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중 호응이 좋았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한다. 상영작은 ▲생명의 빛 오로라(한국) ▲중력의 비밀(독일) ▲폴라리스(프랑스) ▲솔라 슈퍼스톰(미국) ▲별을 보는 할아버지(일본) ▲다이노 플래니트(러시아) ▲응답하라 1609(한국) 등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천체투영관 좌석은 사람이 좌석에 기댈 때 편안함을 느끼는 115˚~120˚ 각도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돔 영화제 관람을 돕는다. 영화제 관람객들은 의자에 편하게 누워 직경 16m의 돔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에서 제작된 최신 돔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선 ▲인간이 자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이로움인 오로라의 세계 ▲펭귄과 북극곰의 남극 대탐험 이야기 ▲낮과 밤의 길이가 같게 되는 춘분날에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 ▲아인슈타인 박물관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중력의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이 준비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며 총 6회 상영한다. 이 밖에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