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올 해 2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8명의 입주작가 릴레이전(개인전) 및 오픈스튜디오(작업실 개방)를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25일간) Part1~Part4로 나누어 열고 있다. '입주(래지던시)'란 그 지역에 거주 하면서 문화와 예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으며 그 곳의 공기를 느끼고, 보고, 듣는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8명의 입주작가들은 긴 기간 동안 자신만의 언어와 세계로 창작한 작품들을 이번 릴레이전&오픈스튜디오로 관람객과 마주하게 된다. 회화, 설치,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는 동시에 작가의 작품세계와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업실 개방 프로그램(오픈스튜디오)에 참여할 수 있다. Part1 전시는 지난 8일에서 12일까지는 허지안 작가(회화/1전시실), 노기훈 작가(싱글채널비디오/2전시실)의 전시가 열린데 이어, 14일에서 18까지는 정혜민, 김수진 작가, 20일부터 24일까지는 최경진, 김교진 작가, 28일에서 1월 1일까지는 조미향 및 송미진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한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를 비롯한 국외 작가들의 입주와 글로벌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의 경력으로 세계미술의 흐름에 발맞춰가고 있으며 영천의 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