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그동안 정기휴관일이던 월요일에도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은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등 1년중 3일만 휴관하게 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매주 휴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시실 개방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 정책의 취지와 목적에 부응할 계획이다. 다만 그간 휴관일에도 야외전시장을 개방하여 왔으나 내년부터는 휴관일이 3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전시물 보수·관리를 위해 휴관일에는 부득이하게 야외전시장을 포함해 전면 휴관하게 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17년 특별전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세계 유산 백제'를 3월에 개최한다. 또한 '토요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의 개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설, 상설전시의 개선, 다양한 특집전 개최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