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에서 첫 해! 직원 송년 만남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초 신청사 이사와 개청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에도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더 도민행복을 챙겨가자는 의미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 또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어려움에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준 주무관을 격려하고자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정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 '다큐48! 행복한 동행'에서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을 1박2일 동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삶의 애환과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훈훈한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루일과의 업무처리 모습, 저녁의 삶, 출근 준비의 바쁜 모습, 안동으로 함께 이사해 온 가족의 생활, 여가활동 등을 담은 동료들의 영상을 보면서 잔잔한 미소 지으며 감동을 받았다.  특히, 도청어린이 집 원아들의 '엄마, 아빠 사랑해!'응원메시지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큰 힘과 용기를 받았다고 전하며, 도정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2016년 도정을 빛낸 도민에 대한 표창과 한 평생 열정을 다해 헌신하다가 12월말 명예퇴직(9명)하는 공무원에 대해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올해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BEST 간부상을 전 직원의 이름으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이 시상했으며, 부이사관 3명, 서기관 3명, 사무관 3명 등 9명의 WORST공무원도 선정,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각성을 촉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연말 송년인사에서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 1년여 동안 도청이전으로 업무환경과 생활의 변화 속에서도 뚜벅뚜벅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었고, 늘 밝은 모습으로 도정을 함께 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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