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이 서울 중구 KF갤러리에서 '빛나게, 뜨겁게, 아름답게! 예술로 함께 하는 더 나은 세상'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오는 24일 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KF가 글로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서 진행한 '한-베 공동체 미술 교류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과 터키, 베트남의 사진작가들이 기록한 약 120여 채 가옥의 크고 작은 벽화와 작업 현장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필리핀과 터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KF를 포함한 세계 10개국의 공공외교 전문기관 협의체인 GPDNet (Global Public Diplomacy Network)이 협업해 만들어 낸 이번 사진전은 '예술을 통한 지속가능 개발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편, '한-베 공동체미술교류사업'은 한국의 전문 작가 및 양국의 청년 봉사단, 베트남 시 정부와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한국식 벽화마을'을 조성한 프로젝트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