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14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2017년 제1차 DGB CEO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10월 DGB금융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의 일환으로 창립됐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2월 첫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과 경제사회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첫 조찬 포럼에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과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지역 기업 CEO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는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나서 최근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지역 기업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으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현실과 가상세계의 결합 등이 있다. 핵심기술로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인공지능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눈여겨 보아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은 제품개발이나 비즈니스 모델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이 문제의 속성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개념설계(Conceptual Design)'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GB CEO포럼은 분기별 1회씩, 연 4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DGB CEO포럼이 지역 기업 CEO와 지역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은 물론, 기업경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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