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경북연구원이 3일 오후 2시 경북도청 화랑실(254호)에서 2017년 제1차 미래전략세미나로 '경북도청 이전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도청 이전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건설, 지역균형 발전, 지역정체성 강화 등 경북도가 당면한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코자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활성화 사례를 검토하고, 경북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방안과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3편의 주제가 발표된다. 첫 번째 발표는 충남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이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의 활성화 과제를 산업 및 일자리정책, 인구유입정책, 도시특화정책 및 도시관리정책 측면에서 짚어본다. 두 번째 발표주제는 대구경북연구원 김주석 연구위원의 '경북도청 이전 1년의 성과와 과제'이며, 도청이전과 관련한 성과와 과제를 도청신도시 건설계획, 도청신도시 인구정책, 성장동력, 지역동반발전, 한반도허리경제권 측면에서 살펴본다. 세 번째 발표주제는 안동대 박찬용 교수의 '신도청시대의 경상북도 미래 발전 전략'이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특히, 인구감소와 인재유출, 지방소멸 등 북부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선진국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경북도는 도청 이전을 맞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의 정체성 강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를 도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