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기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저비용 항공사임에도 취항 초기부터 부산발 국제선 모든 노선(후쿠오카 제외)에 따뜻한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의 기내식 메뉴는 오색 야채 비빔밥, 해물볶음밥, 로제 치킨 볶음밥, 햄 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총 9가지다.  에어부산측은 "이 중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최근 리뉴얼을 거친 오색 야채 비빔밥"이라며 "기존보다 야채를 잘게 썰어 풍미를 더했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함께 제공해 더욱 손님들의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또 "3~4개월 주기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육류 위주의 몽골인 식습관을 감안해 울란바토르 노선에 찜닭 볶음밥을 개발해 투입하는 등 노선별 맞춤 기내식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며 "결과 처음 탑승하는 손님, 단골손님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항공사는 또 육류 섭취를 꺼리는 손님을 위해 채식 메뉴인 스페셜 밀(Special Meal)도 준비해 놨다.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 예약센터(1666-3060)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대구발 국제선 노선의 기내식도 곧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1일부터 기내 와인 판매를 개시했다. 기존에 판매하는 맥주와 더불어 와인 2종이 추가된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전 혹은 유상으로 구매해야 하는 타 저비용 항공사의 기내식과 달리 탑승하신 모든 손님에게 제공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에어부산의 다양한 기내식과 더불어 와인, 맥주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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