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시장경쟁력에 밀려 우리나라의 지난 5년간 평균경제성장률이 2.96%로 세계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구미의 IT 및 모바일, 포항의 철강 등 지역 제조업의 성장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대구경북연구원이 경북도와 공동으로 9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구미시) 대회의실에서 '지역 제조업 위기, 극복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제2차 미래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제조업 위기를 맞아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역산업의 새로운 대응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첫 번째 발표는 산업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의 '한국 제조업 위기와 해결방안'으로 현재 경험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조업 위기 현황과 앞으로의 해결방안을 설명한다. 두 번째 발표는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부연구위원의 '지역 산업의 위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로 구미, 포항 등 지역 제조업 위기 현황과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우리나라와 지역 제조업의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특히, 경북의 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와 포항 등 산업도시가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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