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17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20여명에게 'School Of Hip-Hop'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지역 및 문예회관별 특성을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우고 문화적 감수성, 소통과 표현능력 향상을 위해 'School Of Hip-Hop'을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은 인디053(공연·축제기획 전문예술단체)에서 추진하고 서구문화회관에서는 홍보 및 교육생 모집, 시설·장비·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오는 20일까지 서구청소년수련관과 지역아동센터 및 각급 학교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모집해 면접심사를 통해 20여명을 선발한다. School Of Hip-Hop은 오는 25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0회로 운영되며 힙합 기초교육과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자작곡 제작, 음악 녹음, 뮤직비디오 제작 및 발표회(공연) 등으로 청소년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힙합을 활용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