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과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이 GLP(한약공공인프라) 구축을 통한 한의약 산업 육성에 함께 나선다.두 기관은 13일 오후 2시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LP 시설 구축 및 한약재 전문 독성 연구 ▲임상시험용,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독성 연구 ▲수출전략형 유망 한약제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독성 평가 ▲토종한약자원의 독성연구를 통한 수출·산업화 기반 확보 ▲토종한약자원 및 우수 약용자원의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을 통한 국산 한약자원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 협을 계기로 한약진흥재단은 연구개발과 GLP 시설 건립 및 한약자원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 등을 서두르고, 장흥군은 GLP 시설부지 제공 및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한다.한약진흥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약자원본부의 한약제 연구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흥묵 원장은 “장흥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우리 재단이 ‘통합의학 메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GLP) 구축을 계기로 한의약 산업의 창조모델 발굴과 한의약 연구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과 생약산업으로 기반을 닦은 장흥군의 한의약 산업이 한약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건강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약진흥재단 한약재연구팀(조현우 팀장)은 장흥군과 연계한 '헛개나무 육성사업, 청태전 전통산업 육성사업' 등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약자원의 성분연구, 유효성 평가 등을 통해 50여건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국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발굴한 토종 한약자원을 소재로 독성연구 및 대규모 재배단지를 구축하고 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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