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4일 주택금융공사 동남권본부, 우리은행 대구경북서부영업본부, IBK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와 함께 '대구·경북 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례보증 및 주택연금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 및 생활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조 및 공동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기여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권 임대아파트 4만1000호 중 45%에 이르는 1만8000명의 입주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단 20%만 1금융권에서 자금마련을 하고 있다.  입주자 대다수가 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로 인해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세자금특례보증을 통한 2·3금융권 대출을 1금융권 대출 이전함으로써 2·3금융권 대비 1∼2%의 대출금리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한병홍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과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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