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활동하는 김시종 시인(사진)이 38번째 시집 '우는 농'을 출간했다. 1부는 시 69편, 2부 평론 6편, 3부 칼럼 31편을 실었다. 저자는 책머리에 '제 38시집 우는 농'이 마음의 동반자들께 삼삼(33)하고, 팔팔(88)한 시집이 되었으면 한다고 표현했다. 김 시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 '자유의 화두' 등 38권, 수필집 '사장풍년'등 4권을 펴냈다. 42년생(75)이며, 문경중학교장으로 정년퇴임(황조근정 훈장 수훈)후에도 왕성한 작품을 생산해 후학들에게 큰 교훈과 가르침을 베풀고 있다.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경북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경대학 이사로 활동한다. 봉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