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1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난 한 해 수행한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됐다. 연지단 사업은 연구개발(R&D) 전담기구 설치와 운영을 통한 지역 R&D 사업의 투자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과학기술 정책기획 ▲지역 R&D 사업 조사·분석 및 성과 관리 ▲지역 R&D 주체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현재 대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차평가에서 대구TP는 지역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 전반에 관해 보다 체계적인 조사분석으로 성과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예산으로 대구시가 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의지도 호평을 받았다. 또 자율주행차 보안산업 육성방안 등 지역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 실태 분석,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과 산학협력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기여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대구TP는 인센티브로 전국 최고 수준인 10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는 2012~2013년, 2015년도 사업수행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에서도 최고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연지단 사업을 통해 36개의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 전담부서의 신규 설립을 지원해 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