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16일 서울 COEX에서 2017년도 의료기기 '상생포럼 정기총회' 및 '명품화연구회 통합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업(공급자)과 병원(수요자) 간 상생협력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의료기기 상생포럼의 지난해 주요 추진결과 및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포럼 운영계획 및 병원과 기업의 연계 촉진을 위한 포털 사이트 개설 등 주요 사항을 승인했다. 명품화연구회 통합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 전략품목별 최신 기술동향 소개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주요 현안 공유 및 산업 발전 방안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EIT는 핵심의료기기제품화기술개발사업 및 의료기기핵심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11개 전략품목별 연구회를 지원하고 있으면 이번 통합세미나를 매년 2회 열고 있다. 올해는 딥러닝을 통한 환자진단 지원, 의료융합 빅데이터 활용 방안, VR·AR을 통한 뇌질환 치료 연구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는 주제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KEIT 성시헌 원장은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산·학·연과 병원으로 구성된 '명품화연구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신성장동력 산업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성장했다"며 "수요자인 병원과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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