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신현화)가 지난 16일 노보텔 엠베스더 8층 버건디홀에서 '제조업 경영층 안전보건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는 관내 제조업종의 경영층을 대상으로 재해감소를 위한 안전의식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화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찬회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며 "특히 제조재해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올해 대구고용노동청의 산재예방정책방향과 대구시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안내에 이어 '안전과 경영-경영자의 역할과 안전' 특강, 산재예방 결의문 채택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구고용노동청 신병진 과장은 "올해 산재예방정책방향은 재해예방대책에 있어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험성평가제도 도입 확대, 안전보건감독강화, 중대재해 발생시 휴일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작업중지 시 완전한 위험요인 해소 후 작업중지를 해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관리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정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사로 나선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 교육센터 구권호 소장은 "사업주의 안전을 위한 올바른 행동과 의사결정, 지속적인 관심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사업주와 근로자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화 본부장은 "최근 1~2월 사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사고들은 작업 전 안전점검 준수 시 막을 수 있는 재해라 안타깝다"며 "재해예방을 위한 작업전 안전점검, 장비 사용 시 안전관리 등의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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