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27일 오후 2시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은 대구·경북중기청이 지역특구 소재기업의 생산제품 성능향상 지원을 통해 취약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별도의 전용 R&D예산을 마련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독자사업이다. 이 R&D자금은 과제당 5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대구·경북 31개 지정 특구에 소재한 개별 특구기업 또는 특구관련 협동조합, 3~5개의 특구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지원대상이다. 공고는 3월말 예정이며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시스템'을 통해 4월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면된다. 자격요건 검토 후 중기청에서 직접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김문환 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취약한 지역특구 기업과 소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별 특성과 시장수요를 반영해 기존 제품의 성능 및 품질향상 등 제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특구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하고 내수에서 탈피해 수출에서 판로의 돌파구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비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