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엑스포는 오는 11월 9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추진 사항 점검과 사전 붐업 행사 등에 대한 심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서원 경북도 문화체육국장, 이상욱 경주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제1차 집행위원회를 열었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주요 안건으로 호찌민 엑스포 추진 상황 점검과 프로그램과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했다. 행사의 사전 붐업을 위해 오는 4월 중 계획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행사계획과 홈페이지 개편 등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엑스포가 경제엑스포로 추진됨에 따라 한류통상로드쇼, K-Food, K-Beauty, 경북 물산업 전시회, 경제학술회의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 졌으며, 사전 붐업을 위한 '수도권 붐업 페스티벌 개체'와 '한-베 친선체육대회', 'D-30 축하행사'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호찌민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폐막식, 한류 K-POP·뮤지컬·패션쇼 등 공연, 미술특별전·K-EDM 페스티벌·영화제 등 전시영상, 한류통상로드쇼, K-Food, K-Beauty, 양국의 문화체험 등 30여 개로 구성됐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경제엑스포로 진행되는 만큼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