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재 돋보기'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 돋보기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에 맞춰 운영된다. 전시 담당자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신라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새롭게 기획된 특별전시 해설도 함께 들어보실 수 있다. 29일부터 박물관내 특별전시 중인 '세계유산, 백제'에 대한 이용현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시작으로 '백제기와와 신라기와'(김유식 학예연구실장), '금속 문화재 이야기'(전효수 학예연구사) 등 다양한 주제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하실 수 있으며, 프로그램 당일 지정 시간에 해당 전시관 입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조은 학예연구실 담당자는 "문화재 돋보기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