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지난 22일 저녁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11회 DGB수요특강을 열었다. 수요특강은 DGB금융그룹이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한 무료 강좌로 DGB대구은행의 제2본점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수요특강에서는 대구지역 중견 국악연주단체인 예울국악단을 초청해 '봄맞이 우리가락 한마당'을 주제로 국악연주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흥겨운 국악 무대를 선사했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 낭송을 시작으로, 과거 사대부계층의 젊은 선비들의 생활을 전통무용으로 표현한 '사풍절강' 무대가 국악 연주를 배경으로 펼쳐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농부가' 등 우리나라 대표 민요들뿐만 아니라 '봄날은 간다', '인연', '내 나이가 어때서' 등 현대 대중음악을 재구성해 연주하는 등 80분 간 국악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4월 DGB수요특강은 12일 송병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전략의 신, 자신의 창의전략', 이어 26일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기마민족 DNA'가 예정돼 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매월 2회씩 개최되는 DGB수요특강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제험이 가능한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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