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학생 단체 교육프로그램 '교과서 속 문화재'를 내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에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교과서 속 문화재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박물관이 들려주는 황룡사 이야기'로 진행한다. 수업은 삼국의 사찰과 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라의 대표 호국사찰인 황룡사와 황룡사 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단체(30~200명)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원하는 시간(1시간)을 선택해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 museum.go.kr)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단체)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지은 학예연구실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재를 바라보는 안목을 열어주고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