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이 지난 2월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2월 신설법인 수는 595개로 전년동월(477개) 대비 24.7%(118개)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증가율(19.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올해 1~2월 기간을 합산하면, 신설법인 수는 1207개로 전년 동기(1034개) 대비 16.7% 증가(173개)해 전국 평균증가율(7.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경북에 비해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월 신설법인 대구지역은 266개로 전년동기(210개) 대비 26.7% 증가(56개)했으며 경북은 329개로 전년동기(267개) 대비 23.2% 증가(62개)했다. 1~2월 신설법인 대구지역은 567개로 전년동기(481개) 대비 17.9%, 경북은 640개로 전년동기(553개) 대비 15.7% 증가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 수의 지속적 증가는 지역의 우수한 창업생태계 조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울러 올해 1~2월의 신설법인 설립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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