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열린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사회에서 박용완 전 원장에 이어 제5대 원장(임기 3년)으로 선임된 박성환(60) 신임원장은 취임식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 기업들이 원하는 일과 기술원이 해야 할 일을 찾아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4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박성환 원장은 경북 포항 영일 출신으로 1985년 경상북도에서 공직에 입문(행정고시 28회)하여 경상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30년을 공직에서 헌신했으며, 퇴임 후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경산에는 3개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 중이며 2,900여개 기업체와 36,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신규로 입주할 기업들에 대한 수요조사를 조기에 실시하여 선제적 지원을 하고, 기존 업체들에 대해서도 급변하는 기업 환경과 기술 발전을 위하여 정기적인 수요조사를 하여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근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해 사업화 과제 발굴에 매진하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아울러, 경산시 중점 5대 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달 24일에 발족한 '4차혁명산업발전,경산연구소장협의회' 를 중심으로 경산이 4차산업 혁명의 선도 도시이자 연구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술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