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와 CGV대구현대(이하 CGV)가 20일 영화 '파운더'의 개봉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창업을 소재로 한 영화 '파운더'의 개봉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지원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중들이 가장 즐겨찾는 문화공간인 CGV 영화관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21일 이틀에 걸쳐 영화상영관 로비에서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멘토링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창업상담부스를 운영하며 21일에는 영화 상영 전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창업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강이 진행된다. 센터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투자하는 C-LAB 엑샐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포함해 예비창업자, 대학생을 위한 창업 교육, 취·창업 연계, 시제품 제작, IP 권리화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GV 또한 관객들이 영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기고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여유가 있는 마티네 시네마(영화를 관람하고 평론가와 대화하는 시간)', '스크린 영어(영화의 명대사를 영어로 학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영화 '파운더(The Founder, 2017, 감독 존 리 행콕)'는 실화를 배경으로 맥도날드의 창업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성공신화와 함께 그 뒤에 숨겨진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를 다룬다.  창업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는 과정, 회사에 대한 열정, 기업 경영의 중요성 등 창업자들에게 귀감이 될 소재들을 많이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리는 특별강연은 '세줄일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윌림의 배준호 대표가 맡는다. '세줄일기'는 하루에 세 줄 쓰는 감성 일기 컨셉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다른 사람의 세줄 일기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컨텐츠 플랫폼이기도 하다. 배 대표는 '7년의 직장생활, 퇴사, 400일의 세계여행,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선일 센터장은 "이번 CGV대구현대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와 함께 스타트업에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창업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는 창업자, 예비창업자와 한걸음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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