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21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개최한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봄, 여행·관광, 축제·체험을 접목해 전통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으로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떠나요 봄여행, 즐겨요 봄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봄철 관광지, 지역테마 축제(봄꽃·인물 등) 등 대구·경북21곳이 축제기간 중 자율적으로 행사기간 및 내용을 선정해 참여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경북 거점시장에서는 '야시장 원나잇 푸드 trip'(대구서문시장), '영주 365그림대잔치, 소원등 달기'(영주선비골시장) 등 차별화된 행사와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봄내음' 축제를 온국민이 어우러져 즐기는 잔치로 만들기 위해 SNS 연계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또 행사에 미참여하는 전통시장까지 포함하는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방문 후 인증샷을 등록(SNS계정 및 문자)하면 대형냉장고, 스마트폰, 노트북, 온누리상품권 등을 추첨해 지급한다. 행사정보는 25일부터 축제 전용사이트 '시장 愛'(www.sijangae.or.kr),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올해 최초로 기획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및 '고객서비스 3대혁신' 운동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와 테마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해석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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