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7일 '신인성악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3월22일과 24일 양일간 신인 성악가 발굴 오디션을 진행해 11명의 신인 성악가를 선발했다. 콘서트를 통해 소개될 주인공은 소프라노 곽보라, 심규연, 이주희, 이은경, 서수민과 테너 강동원, 바리톤 김원, 최호업, 강민성, 베이스 김지훈, 김성동 등 11명이다. 특별출연자로는 지난 3월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진출오디션 우승자인 소프라노 이수민, 테너 조규석이 함께 무대에 선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시니 작곡)'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카르멘-여러분께 잔을 돌려드리겠소', '루살카-달에게 보내는 노래', '코지 판 투테-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피가로의 결혼-저녁바람이 부드럽게', '사랑의 묘약-하늘이 나를 도와' 등이 펼쳐진다. 연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맡고, 김해시립합창단의 박지운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성악가 오디션 및 콘서트'는 지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11회에 이르는 동안 그 명성과 권위를 쌓아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134명을 발굴했으며 이들은 공연예술도시 대구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