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고지원 사업 2017년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 사업 수행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지역 주관처는 전국 11곳으로 대구·경북에서는 의성군립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는 활동가 교육, 활동도서, 활동비, 홍보비 등 2400만원(국비100%)을 지원받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은 예비 실버세대(50대 이상)가 아동, 장애우, 요양어르신 등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의성군은 5월9일까지 문화 봉사단 '활동가' 및 문화 봉사단이 활동할'방문 희망기관'을 모집하며 문화 봉사단으로 선발된 활동가는 관련 소양교육, 책 읽어주기 방법 등 36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7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활동가 및 기관(지역아동센터 및 노인요양시설, 장애우 기관)은 의성군립도서관(054-830-62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