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최초로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관광 대 바겐세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특별 기획된 것. 이를 위해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개소(455%) 증가한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도내애서 무료입장 및 할인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개소에서 무료입장 및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개소에서 주중 50%, 주말 30% 할인,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개소에서 10~20% 할인한다. 또 포항 물회식당 22개소 등 음식점 465개소에서 평균 10% 할인,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개소에서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기간 중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은 경주 신라 달빛기행,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12 지진과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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