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면 조문국 사적지 고분전시관 서편에 아름답게 만발한 유채꽃 군락이 고분전시관을 찾아온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현재 박물관과 사적지 사이에 있어 사적지를 산책한 뒤 박물관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채꽃을 즐길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사적지 유채꽃이 이처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박물관에도 봄철을 맞이하여 철쭉 등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게 된 데는 지난 한 해 연꽃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10월에 박물관에서 씨앗을 뿌리고 관리한 결과이다. 김영한 박물관장은 "조문국 박물관은 박물관과 사적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산마천 주변 산책로에 해바라기 씨를, 사적지 언덕에는 코스모스 씨를 뿌릴 계획이며, 사적지 주차장에 핀 모란이 질 5월 중순쯤이 되면 작약 꽃이 화려함을 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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