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내 최장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의 오는 6월28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이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94km에 이른다. 4월말 현재 주요 공종의 실질적인 공사는 완료한 상태로 개통 시 불편이 없도록 5·6월에는 도로·교통전문가 합동점검, 도로주행테스트 등 사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청은 절토사면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총 454곳 절토사면 중 218곳에 대해 추가 보수·보강 등 시행해 비탈면 안정성이 확보 되도록 했으며 배수시설에 대해서도 합동점검 후 최종 보완해 침수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상주~영천간 거리가 당초대비 25km가 단축되고 시간은 약 30분이 절약돼 연간 약 3697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상습 정체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북 전역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게 돼 접근성 향상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이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따른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