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특구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판로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일 오후 1시부터 서남신시장 '봄내음 축제'와 연계해 중앙광장에서 '지역특구 우수상품 특별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중기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대구·경북중기청과 서남신시장 상인회가 협업을 통해 '공유형 상생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지역특구 우수상품'으로 브랜딩해 첫 선을 보이는 '런칭'의 자리다. 특별 홍보·판매전에는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문경 오미자특구, 청도 반시나라특구, 영양 고추산업특구, 안동 산약(마)특구, 영천 한방진흥특구 등 6개 특구, 11개사, 70여 품목이 참여한다. 오미자, 감, 고추, 마, 한방 등 지역별 우수한 특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2차 가공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비자들에게 특구 상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염가로 특별 판매도 한다. 또 대구·경북중기청과 서남신시장 상인회는 '특판전'을 계기로 5월 중으로 '고객휴게실'에 '우수 특구상품 상설 홍보·판매관'을 시범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지역특구 제품들에 대한 판로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대구·경북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한 특구기업과 소상공인이 속히 활력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모델' 개발과 '1對1 전문가 매칭' 등 '현장밀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실효적 지원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특구 기업들의 안정적·지속적 판로기반 다변화를 위해 특성화시장, 대형유통 등과 릴레이 추진을 지속협의 중에 있다"며 "상생협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협력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