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중소형 아파트의 신규공급이 줄어들면서 중소형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도심 생활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학군을 바꾸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는 원룸 중심의 오피스텔 전용단지보다 아파트와 한 단지를 이루고 있는 주상복합의 오피스텔이 인기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범어 라온프라이빗 전용 84㎡ 오피스텔은 분양가 3억3천400만원에서 약 1억원 상승한 4억3천만원대에 거래된다.  전세금이 3억3천만원으로 분양가격에 육박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약 300만원의 금액이 상승했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함께 초기완판 됐다. 분양권 시세는 세대당 1천만원∼1천5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7∼8천만원으로 아파트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가 범어네거리와 수성구 학군 등의 생활프리미엄을 갖고 있어 '라온프라이빗'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이 입주 전에는 아파트보다 분양권 전매 프리미엄이 다소 낮게 형성되는 반면, 입주 후에는 아파트와 똑같은 상승세를 가진다"며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아파트와 똑같은 부대시설과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어 실속파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단지형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54㎡, 59㎡, 75㎡, 84㎡ 등 오피스텔 전용단지에 비해 공급형평이 커지고, 타입과 평면설계가 아파트와 비슷해 가족형 주거공간으로 정착하는 추세다.  범어네거리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첫 내 집을 마련하는 자녀나 신혼부부, 2∼3인으로 구성된 장년층의 실수요 마련에도 안성맞춤이며, 범어네거리 일원의 높은 임차 시세형성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에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기존의 원룸형 오피스텔과는 다른 아파트 평면구조의 주거형 오피스텔 108실과 아파트 202세대를 이달 중으로 공개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이 59㎡·74㎡·84㎡의 중소형대로 구성됐으며, 발코니가 없는 오피스텔의 구조상 아파트보다 발코니면적 만큼의 실사용 공간이 줄어들 뿐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일부 제외), 3Bay시스템 등은 아파트와 비슷한 공간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 빌트인 세탁기, 가스쿡탑, 비데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수납공간을 늘려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범어네거리 도심 입지를 고려해 개방감을 높인 단지 배치와 실마다 1.24대의 자주식 주차공간 확보, 아파트와 같은 기준의 층간소음과 단열기준을 적용한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KT ICT 생활솔루션을 아파트와 같게 적용해 대구에서 경험하지 못한 미래형 주거생활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지역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수성구 주상복합 단지 내 오피스텔은 은퇴자들이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위한 투자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구 KT자리)은 2호선 범어역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학군, 쇼핑, 생활, 문화, 자연까지 완벽한 생활편의 인프라를 가진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 84㎡, 98㎡의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의 108실 등 모두 310가구 모델하우스를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분양문의 053-746-7000) 전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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