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가 다이텍연구원과 공동으로 '2017년 C-Fashion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 및 소재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구혁신센터는 'C-Fashion'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패션 산업을 혁신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재도약시키고 민관연 협력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섬유기업이 성장하는 '대중소 상생 협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혁신센터와 다이텍연구원은 선정평가를 통과한 20개 C-Fashion 참여기업에게 기업당 100~50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대기업 연계 소재개발 지원뿐 아니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및 경영·기술·금융·법률 부문 컨설팅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내 섬유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상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C-Fashion 사업에 지역내 섬유·소재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지역 섬유패션분야 대중소 상생협력과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제일모직(삼성물산)·다이텍연구원·제일모직 핵심 협력기업(삼일방 등 20개 업체)과 'C-Fashion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5년간 100개 C-Fashion 업체를 발굴·지원할 계획으로 2016년에는 지역 업체 21곳을 발굴했다. 그 중 9개 기업들이 수요맞춤형 소재개발을 지원받아 대기업(삼성물산)과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ys@dyetec.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