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의 관람후기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이해 전시를 찾는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화가 박수근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며 11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8월10일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 공지된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4~6매 분량,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9~11매 분량으로 작성해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원고를 게시하면 된다.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 김형국 가나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이사장(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데뷔작인 '나목'이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뛰어난 예술은 다른 분야의 감성자극을 유도한다"며 "박수근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접한 관람객의 마음에서 피어난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이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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