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무대에 오를 9팀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뮤지컬전공 대학생들의 경연 축제를 시행한 DIMF는 '뮤지컬'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국내·외 전공 대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실력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또 하나의 축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대학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해외 각국의 여러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대회로서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본선무대에 진출한 대학은 계명문화대학교(페임), 계명대학교(작은시인), 서울예술대학교(레 미제라블), 동서대학교(맨 오브 라만차), 명지전문대학교(스프링 어웨이크닝), 중앙대학교(Swan upon Avon), 백석대학교(올슉업), 단국대학교(코러스 라인), 필리핀의 Ateneo de Manila University 등 총 9개팀으로,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올 해도 '레 미제라블' , '맨 오브 라만차' , '페임', '스프링어웨이크닝'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들은 물론 학생들의 패기 넘치고 신선한 해석이 돋보이는 창작뮤지컬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제11회 DIMF기간 중 진행되는 본선 경연의 실연 심사를 거쳐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을 비롯한 단체상과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상 부문의 연기상, 크리에이티브상 등 총 6부문으로 시상되며 수상 결과는 DIMF의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7.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들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이제 관객들이 매년 DIMF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됐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은 물론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학생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본선 참가팀들 모두가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23일 개막하는 제11회 DIMF는16~17일 양일간 열리는 공식 기자간담회와 22일 티켓오픈 등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