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티켓 예매가 인터파크를 통해 22일부터 시작됐다. DIMF는 '뮤지컬은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한국의 창작뮤지컬은 물론 세계적인 작품들을 기존 대형뮤지컬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인 1~7만원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DIMF는 11주년을 맞아 '1+1(공연 1개 예매 시 1개작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DIMF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패키지 상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23일부터 7월10일까지 대구일대 공연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 폴란드, 인도 등 9개국의 공식초청작과 4개의 창작지원작, 지역 대표 특별공연 4개, 국내·외 9개 대학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6개의 작품이 95회 공연된다. 개막작은 '스팸어랏(Spamalot)'이다. 폐막작은 '폴리타(Polita)'로 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다. '발리우드(Bollywood)'라고 불리는 인도의 뮤지컬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night)'도 공연된다.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과 프랑스 아크로노트 컴퍼니(Acronote Company)의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대만의 뮤지컬 '뉴요…커(New York …er)',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 등도 마련된다. 한국의 '장 담그는 날'과 스테디셀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 등이 공연된다. 신작뮤지컬은 '더 픽션'과 '기억을 걷다', '피아노포르테', '아름다운 슬픈 날' 등 총 4개 작품이다.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해 누적 공연 100회를 넘은 '투란도트'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페스티벌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란도트는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 배역의 의상 교체와 완전히 새롭게 바뀐 안무, 3곡의 신곡 뮤지컬 추가, 업그레이드된 무대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IMF 장익현 이사장은 "제11회 DIMF는 보다 다양한 혜택과 파격적인 패키지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