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대구를 찾았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 이유택 교수와 MBA 학생 13명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유망 SW제품에 대한 미주시장 진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기업은 (주)이스트컨트롤(클래식 음악 학습 애플리케이션), (주)플라잉마운틴(걸음도우미 애플리케이션), 라파엘씨아이(주)(거래소 데이터 예측 시스템), (주)모바일골프(해외골프장 직거래 플랫폼), 부싯돌(HTML5 게임) 등 5개다. 각 기업별로 MBA학생이 매칭되어 10일간 근무하며 글로벌 시각으로 제품 및 서비스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현지에 복귀해 이 기업들의 글로벌 세일즈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시장조사, 시장진입 전략수립, 현지고객 및 바이어 발굴, 사업화 아이디어 공유 등 미주시장 진출에 필요한 후속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SW기업의 대표는 "지역 중소 SW기업은 대부분 해외 마케팅 전담인력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미주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