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창립50주년을 기념해 27~28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 2017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일반부 부문에 참가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펼쳐진 2017컬러풀퍼레이드에는 서성네거리 ~ 종각네거리 약2㎞ 구간을 국내 최대 규모인 88개팀 6600여명이 참여해 화려하게 수놓았다.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에 걸쳐 총5가지의 컨셉트에 따라 구간별로 설치된 'D.A.E.G.U' Zone에는 총 220개팀의 다채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졌는데 DGB대구은행은 이 중 한 팀으로 참가했다. 대구은행은 올해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과 대학생홍보대사 약 65명으로 구성된 팀이 두달여 간 콘셉트 회의와 구상, 연습을 거쳐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대구은행 퍼레이드 참가팀은 세계 20여개국 화폐 코스프레 차림으로 눈길을 끌며 시민들에게 장미를 건넸으며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와 복(福)주머니로 장식한 퍼레이드카와 함께 행진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SNS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접수한 희망메시지 500개를 빨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여기에는 반세기 동안 함께 성장해온 지역, 지역민들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물론 2017컬러풀페스티벌의 주제인 '희망' 과 메인컬러 'RED'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가족과 함께 퍼레이드 구경을 나온 조지혜(31·여·대구 달서구 유천동)씨는 "은행특유의 참가팀 콘셉트를 잘 보여준 화폐 코스프레가 인상깊었으며 국민 희망을 담아 띄운 풍선에 담긴 모든 희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50년 동안 지역민으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역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시민주도의 명품축제로 뿌리내려 지역민은 물론 전국, 세계에서 주목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