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공정기룡장군 탄신제 455주년 기념문화제가 지난 26일 충의사에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가 주관하여 제2작전사와 50사단의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초헌관에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에 권오균 상주교육장, 종헌관에 김익현 상주시유도회장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송재엽 이사의 집례로 엄숙하게 장군의 탄신제가 봉행됐다. 이어 제6회 충의공정기룡장군 전국서예·문인화 대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상에 문인화부문 김경혜씨의 연꽃이야기가 선정되어 상주시장상과 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에는 한글부문 김종숙씨, 한문부문 조현정씨가 각각 차지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충의사래 프래카드로 30일까지 전시하게 된다. 그리고 탄신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제7회 한글백일장과 제7회 학생그림그리기 대회가 함께 펼쳐졌다. 김홍배 기념사업회장은 "충의공 정기룡 장군은 공적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장군의 용맹성과 지략, 백성사랑과 청렴성, 의리 등을 마땅히 재조명 시켜야 하고,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외세의 침략에 나라를 지킨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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