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1차)'의 주관기업으로 지역 1인 창조기업 11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1인 창조기업의 우수 제품과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디자인개발, 해외시장조사 등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76개 사가 동 사업에 신청해 6.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를 거쳐 1인 창조기업 11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창의성과 전문성은 있지만 상시근로자가 없는 1인 창조기업은 지원 사업을 통해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 한도는 2000만원이다. 올해는 전국 400개 업체 중 마케팅 비용으로 총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홈페이지 동영상제작, 디자인, 해외시장 등 지정형 3개와 광고홍보(매체광고, 온라인홍보), 전시회 참가, 인증획득 등 개방형 3개 등 총 6개 세부과제 중 필요로 하는 과제를 선택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지정형 과제는 해당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기관 중에서 창업진흥원(전담기관)이 지정한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개방형 과제는 과제 수행기관의 제한이 없이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마케팅 수행기관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김문환 청장은 "우수한 아이템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1인 창조기업들이 카탈로그 제작, 전시회 참가,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마케팅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1인 창조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은 6월 중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