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장보관에서 문을 연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엄을 상징하는 '변신자동차 또봇'은 2010년부터 TV에 방영된 3D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기획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술력만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이다. 국내의 큰 인기는 물론 대만,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 진출해 해외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문을 연 경주엑스포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특징은 정크아트(Junk Art)와 트릭아트(Trick Art)을 이용해 변신자동차 또봇을 표현했다는 점이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로봇들은 폐자동차를 활용해 또봇 속 로봇들을 재현했다. 박물관 안에 전시된 대형로봇만 27대에 이르며, 전시장 앞에 세워진 대형 로봇에는 폐자동차 10대의 부품이 들어가 그 크기만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의 모션을 인식해 로봇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인식 체험존, 드라이빙 체험존, 또봇 캐릭터인 태권K 옷 입기, 드라이빙 배지 만들기, 또봇 장난감 조립하기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대구시에서 온 제갈윤 어린이(5)는 "가장 좋아하는 로봇인 '에슬론 챔피언'과 사진도 찍고 발칸, 토네이도, 장고 등을 만지며 놀아서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장지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관리실장은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오픈 기념으로 6월 한달 간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하면 3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며 "경주와 포항 시민들에게도 입장료를 할인하니 많은 분들이 엑스포공원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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