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가 지난 29일 서부지청 감독관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 개진일반산업단지에서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방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정화조 청소작업 중 황화수소에 의한 질식재해가 발생해 이에 대한 예방대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밀폐공간 보유사업장이 밀집한 개진공단 입주 사업장을 방문해 홍보 및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질식재해의 주요 유형과 안전수칙이 안내된 자료를 배부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예방활동을 했다. 이주영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장은 "하절기 밀폐공간 작업 중 산소결핍, 유해가스 중독 등으로 인한 질식재해가 매년 발생한다"며 "이번 방문 캠페인을 통해 안전작업방법을 충분히 숙지해 작업 시 반드시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