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 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관내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5일 문화재청이 상주박물관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보관관리기관 지정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26일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상주에서 출토되어 발굴기관이나 다른 지역의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상주로 돌아올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지금까지 상주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는 대부분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국가귀속 조치돼 왔다. 
 황창연 기자